슬픈 씨앗은 밴드 덴트(Dent)의 실험적인 곡으로 낙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곡 전반에서 화자는 ‘엄마’로부터 낙태를 당한 아이로 변환된다. 여성의 충격적인 경험과 마음속에는 아이와 함께 삶을 같이 걸어가고픈 그녀의 소망, 아이가 엄마에게 불러주는 자장가가 곡을 이루고 있다. 이 곡은 어둠을 바탕으로 하지만 따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엄마와 아기 간의 아름다운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 제2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