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 A Peppermint Candy
참여 영화사 : (주)이스트필름 (제작사) , 파인하우스필름(주) (제작사) , CGV아트하우스 (배급사) , (주)신도필림 (배급사) , 유니코리아문예투자(주) (제공) , 드림벤처캐피탈 (제공)
상영형태 : 필름 (필름) , 2D (디지털) , 2D (디지털 4K)
평점 : 10 /9
스무 살 첫사랑, 그 순수로 떠나는 시간여행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
1999년 봄, 마흔 살 영호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난다. 그곳은 20년 전 첫사랑 순임과 소풍을 왔던 곳.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다다른 영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한다. 영호의 절규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뚫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흘 전 봄, 94년 여름, 87년 봄, 84년 가을, 80년 5월 그리고 마지막 79년 가을. 마침내, 영호는 스무 살 첫사랑 순임을 만난다.
한해한해 더해가는 삶의 무게에 비례해 보기가 점점 두려워지는 영화.
몇 년 전...
공포영화보다 이런 영화가 더 무섭다..
몇 년 전...
시간이란 철길을 돌려서 풀어내는 한 인간의 인생
몇 년 전...
간혹 한국영화 전체를 까내리고 싶을때가 많은데 그렇게 못하는것이 바로 이 영화 때문이다. 10대들은 이 영화보고 별 느낌이 없는게 당연하다 평점참여에 10대가 14%인데 이 14%만 없었다면 이 영화 평점은 9점후반대가 될것이다
몇 년 전...
최고의 한국 영화!..이 때의 설경구가 그립다 주인공 김영호 처럼 변해버린 그..
몇 년 전...
개봉한지 20년이 넘은 영화가 되었다 벌써.. 20대 초반에 이 영화를 첨 봤을때는 별 내용도 없는 지루한 영화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20년이 지나 이 영화를 다시보니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때묻고 망가진 어른이 순수했던 청년으로 돌아가는 영화의 진행도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 영화를 보고 이렇게 공감되고 씁쓸해지는 나는 어떻게 살아온 것인가...
몇 년 전...
정말 잘만든영화. 영화적 기법이 너무나 훌륭하다
몇 년 전...
누구나 인생에 있어 순수한 시절이 있다
악인도 현인도
몇 년 전...
공식적으로 희생된 분들만 200여분이 넘는 5.18. 누구 하나 내가 죽였어라고 속죄하는 인간들이 없는 대한민국. 그 살인자들과 뒤섞여 2023년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헤아릴 수도 없이 끌려가 두들겨 맞고 고문당하고 의문사당하고 행불자가 되고. 그래도 때리고 고문하고 죽인 경찰 검사 판사 이 놈들 누구하나 내가 그랬소 하고 양심고백하는 놈없는 대한민국.
뭘 용서해야 하고 화해 ?
몇 년 전...
돈과 물질에 영혼을 바치는 작금의 시대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그나마 일말의 순수함이 존재헀던 40여년 전의 우리 시대. 마지막 엔딩 씬에 설경구가 '나 어떡해'를 부르는 무리에서 빠져나와 이름 없는 꽃을 바라보다 다시 하늘을 보고는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에 나는 그만 울음을 떠뜨리고 말았다. 내 존재의 저 아래에 잊혀져 있던 나의 순수했던 기억의 띠끌이 수면 위로 떠올라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 초라하고 심히 뒤틀린 지금 나의 모습에 몸서리가 쳐진걸까?
설경구의 눈물에서 인간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나는 보았다.
몇 년 전...
제가 영호라면.
줄을 잘 서서 승진했을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해봅니다.
사회구조도 모르고 교육이 이렇게 물인데.
뭐가 감정을 가지고 월급받는게 아닌데.
군대에 갑자기 끌려가서 직업이 보부상이 아닌
ㅋ우리 할아버지가 보셨으면.싱겁네.
현실은 더 약아빠진 사람이 더 쉽게 보인다는ㅇㅇ.약먹는 부류로 않겸손하면서 ㅋ
남자가 저렇게 쉽게 울다니.사회생활에서
저렇게 회사에서 울면. 요즘엔 정신병자 취급받아요.마마보이가 자랑인가? ㅇㅇ
몇 년 전...
아~이창동감독님
배우들의 열연
몇 년 전...
586세대의 역겨움을 볼수 있었다
몇 년 전...
내가 죽은 뒤에 내 인생 후기를 내가 쓴다면 이런 기분일까
몇 년 전...
격변하던 20세기 말의 대한민국, 시대적 희생자인 영호..
그러나 그도 누군가의 인생에서는 가해자였고
그 오명은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선택이었다.
몇 년 전...
"초록물고기"도 그렇지만 작가주의를 지향하는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인간의 본성이 80년대 사회의 변화와 맞물려 어떻게 일그러져가는지 엿볼수 있습니다.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몇 년 전...
삶은 아름답다. 그렇지만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몇 년 전...
언제 봐도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영화. 시대의 아픔까지 고스란히 뭍혀있으니 보는 내내 가슴이 아리는 영화
몇 년 전...
보면서 명작인걸 알았지만 이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인생을 아직 덜 살았구나ㅠㅠ
몇 년 전...
이 영화 너무 슬프다 ㅠㅠ
몇 년 전...
시대의 흐름속에 무력해지는 한 인간상..
어쩔 수 없이 시대에 순응해가는 보통의 사람들..
그 속의 괴리감과 고뇌..인간만 하는 게 고뇌인가? 자아와 비자아와의 갈등..
경찰서에 찾아온 순임이.. 고문할 때 더러워진 손을 칭찬할 때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던 인생..
부산에 있을 때 봤었는데..이거 보고 한 일주일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
518이라는 시대적 아픔이 소재가 되어 더 가슴에 와 닿았던..
이 영화만큼 기억에 많이 남았던 적은 없었는지라..같이 본 여사친은 넘 재미없다구 하구...
세상은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이는 거라...
몇 년 전...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어야 할 이야기, 하지만 어느새 잊혀진 듯한 이야기.
영화가 나온 다음에나 태어난 나에게는 그저 상상만 해볼 수 있을 이야기지만...
그래서 무슨 말을 하기가 어렵다. 밀양과 이 영화를 보고서 감독님의 영화를 보기가 두려워졌다.
몇 년 전...
살인의 추억과 더불어 대한민국 영화 불후의 역작
몇 년 전...
시대의 아픔으로만 치부하기엔
감당조차 힘들도록 아려온다
몇 달 전...
드디어 이제서야 이 영화를 제대로 보게 됐다
초반부엔 알 수 없는 불쾌감과 촌스러움이 느껴졌고
중반부터는 역전개 이야기에 흥미가 생겼다가, 후반부에 주인공의 기막힌 인생과 순수함을 보니 놀라웠다
지금봐도 신선한 전개인데 그 당시에는 충격적이었을 듯..
몇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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