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청년, 번듯해 보이지만 그는 노숙자다. 오늘도 주머니엔 빈 지갑과 동전 몇 개가 전부다. 늘 버릇처럼 새벽에 서울역에 나와 앉아있는 그, 한적한 그 시간에 광장 벤치 앞에 어떤 여자가 서있다. 그는 무턱대고 다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잠시 후 여자가 입을 열자 그에게는 노숙자로서 낯설지 않은, 그러나 평소와는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2010년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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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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