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1948년 수많은 제주 주민들이 집단 학살을 당한 제주 4.3 사건의 억압된 역사와 흩어진 기억에 대해 얘기한다. 여섯 개의 내러티브 형식 비디오로 구성된 이 작품은 이 사건 배후의 정치적 계략을 파헤치고 나아가 현대 제주의 풍경 곳곳에, 문학 작품에, 생존자들과 희생자 가족들의 기억 속에,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 사이 매개가 되어주는 굿과 같은 의식에, 깊이 베어 있는 아직도 해소되지 못한 트라우마의 흔적을 쫓는다.
(2014년 제14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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