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직장에서 만난 남편과 3년 전 결혼한 '카사이 아미'는 최근 바빠진 남편의 일 탓에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야근을 마친 어느 늦은 밤, 그녀는 회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치한들과 마주친다. 하지만, 당황하여 도망쳤던 것도 잠시, 욕구불만이었던 그녀는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들과 다시 만나게 될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수차례 은밀한 시간을 보내던 중 그녀는 치한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후임 '혼다'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회사에 고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남편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던 그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그들과의 관계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