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루마니아 첫 번째 극영화인 [루마니아의 독립]의 제작을 위해 사업가들과 배우들이 동원된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발생하는 사업과 예술간의 충돌 양상은, 이 영화에서도 자신..

유럽 최대의 습지대인 루마니아 다뉴브 강의 삼각주에는 야생마들이 무리를 지어 살아가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버려진 말들은 야생마로 변해 가고, 그 개체 수 또한 급..

"인도에 바수밀다 라는 창녀가 있었어. 그런데 그 창녀랑 잠만 자고 나면 남자들이 모두 독실한 불교 신자가 된데.. 날 바수밀다 라고 불러줄래? "유럽 여행을 갈 돈을 모으기 위해..

부쿠레슈티 교외의 빈민가, 13살 안드레이는 사춘기의 열병을 앓는다. 어느 날 거리에 새로 나타난 매춘부 마릴레나에게 마음을 빼앗긴 후 안드레이는 그녀의 마음을 얻고자 시내 전차를..

1989년 12월, 차우세스쿠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전날 밤, 네아구 장교가 이끄는 소대는 교외를 순찰하며 폭동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고 갈등한다. 젊은 코스티는 명령을 어기고 집으..

공산주의 시절 루마니아에서는 일상의 재화들이 한가지 상표로만 유통되었다. 시장경쟁이 없기 때문이었다. 한 때를 풍미했던 그 시절의 물건들은 이제 흔적과 추억으로만 남겨져 있다. 렐..

영화는 한 아파트 안에서 어른과 아이, 그리고 동물이 함께 부대끼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그린다. 죽음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고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윌리엄은 도박으로 칠레에 위치한‘누신젠 하우스’를 넘겨받는다. 아내 안-마리의 요양을 위해, 또 본인은 소설도 완성할 겸 찾아간 그곳의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다. 2년 전에 죽은 누..

화창한 오후, 미하이와 스위티는 강변으로 피크닉을 떠난다.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으로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던 중 우연히 어린 매춘부 아나-비올레타를 만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의..

몰다비아의 시골마을 농부 코스티카 아리르는 홀로 세 아이를 키운다. 아내는 이탈리아로 돈 벌러 가고 아이들은 집안일을 꾸리느라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놀지도 못하지만 구김살 없이 서..

6인의 각기 다른 이야기가 서로 맞물려 한편의 모자이크를 완성한다.영화는 유명 연예인인 보그다노비치가 자신과 같은 이름의 수감자 이야기를 전해 듣고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유쾌하..

더 빠르고, 더 크고, 더 굶주린 녀석이 온다! 생명이 다해가는 대부호 머독은 과학자를 고용해 영원한 젊음과 불멸에 대한 비밀을 가진 영생란으로 불리는 '혈난초(Blood or..

이온 B는 부카레스트의 한 귀퉁이 빈집에 기거하는 홈리스다. 빈 집의 구석에는 온갖 잡동사니로 만든 천여 점의 콜라쥬가 쌓여있고, 우연히 한 큐레이터의 눈에 띄어 세상에 알려진다...

콘스탄틴과 엘레나는 54년간 함께 한 부부이다. 루마니아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말 그대로 ‘달콤 쌉사름한 사랑 이야기’다.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

만약 어떤 낚시꾼이 흑해 한 가운데서 기묘히 사라지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그는 소리를 지를 것인가? (2012년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청년 오비디우는 작은 매점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도와 도시에서 물건을 떼어오는 잔심부름으로 하루를 보낸다.별 볼일 없는 일상을 그나마 지탱해 주는 것은 언젠가 자기만의 매점을 하나 ..

업무상 미팅을 위한 자리에 갔다가 튜도르는 예상치 않은 30분의 휴식시간을 갖게 되고, 딸아이와 통화를 시작한다. 57회 칸 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 수상...

사내아이처럼 커온 루이사 공주. 그녀의 나라에 화룡이 나타나 나라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3개월에 이른 화룡의 습격은 나라를 휘청하게 만들었고 옆 나라인 퀼록왕은 이 기회에 나라를..

줄거리 준비중

[중독된 사랑]은 불안이나 걱정, 그리고 잠재적 죄의식으로부터 자유로운 로맨스 커플이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영화 중 한 편일 것이다. 가족관계나 성적 지향조차도 그 복잡미묘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