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아는 부모의 집을 번갈아 옮겨 다니며 사는 이혼한 가정의 아이로, 학교와 집 모두에서 아웃사이더이다. 자유롭게 살아가던 매그니아는, 역경이 닥쳐올 때마다 엄청난 생존기술을 선보이는 스텔라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습관성 마약 사용자인 스텔라로 인해 매그니아는 마리화나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순수함을 악용하는 스텔라를 사랑하게 된다. 한편 스텔라는, 매춘을 하려고 배회하는 남자들의 돈을 강탈하거나 처방 약을 파는 등 마약을 구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로 매그니아를 끌어들인다. 아버지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그니아는 스스로 마약을 주사하게 된다. 결국 마약중독자가 되어버린 스텔라와 매그니아는 결국 감옥에 가야 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감옥에서 출소한 지 수년이 지나고 서로 다른 운명을 걷게 된 두 사람은 우연히 재회하게 되는데…. 아이슬란드 소녀 두 명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