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남편을 잃고 우울해하던 마츠시마 카오리는 딸의 추천으로 꽃꽂이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꽃꽂이 교실 2주년을 기념하여 제자들과 본사의 스승님을 모셔 사은회를 열기로 하지만 호텔 측의 실수로 인해 일정은 일주일 뒤로 미뤄지게 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변경된 일정을 스승에게 전달하는 것을 깜빡한 그녀. 이에 헛걸음을 한 스승은 격노하여 그녀의 집을 찾아오고, 그녀에게 몸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