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을 향한 열망이 진정한 평화와 기쁨을 가져오는 길임을 알게 해 준 영화...소유함이 없으니 세상 모든 것이 선물로 다가옴을 온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성프란치스코와 그의 작은 형제들의 모습이 감동이었다~~

제목으로 인해 본 영화지만 프란치스코만의 영화가 아닌 사람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종교에 대한 색채를 완벽하게 배제하고 보더라도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가까운 친구와 모두를 위한 정의 앞에 고뇌를 조용하게 보여줍니다.

13세기 프란치스코의 삶을 오늘의 눈으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들은 왜 수도사가 되어야 했고 극단의 가난이 왜 참다운 삶이라 보았을까?

잔잔한 감동이 있네요 교우분들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 감동적이다

몽상가 프란체스코?

진정 예수의 길을 따르려는 자는 왜이리 고통받고 배척 받았는지... 프란치스코를 성인으로 추앙하는 자들이 과연 그 뜻을 올바로 행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영화는 성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프란치스코의 동지였던 엘리야에 방황을 중심으로 흘러가는데 여전히 그 고뇌 속에 있는 종교의 현실을 반영한 것 같아 씁쓸하다.

제피렐리 감독의 "성 프란체스코"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탄생 과정을 서정적으로 다루었음에 비해 기득권 사제들의 제재를 못 벗어난 수사들의 인간적인 고뇌를 잘 그려냈다. 네루는 옥중에서 딸에게 보낸 편지에서 "종교란 심한 대립과 투쟁의 원인"이라 했지만 인간사 자체가 모순과 갈등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