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밖에 모르는 그녀는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회사의 신임을 받지만, 냉철한 성격 탓에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외롭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 그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늘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고 쌓인 스트레스는 자위로 풀지만 외로움은 서서히 쌓여만 가고, 결국 근처의 노숙인을 집으로 초대해 한번만 욕구를 해소하려 정사를 벌이지만 쌓여온 외로움에 노숙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