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대신해 김밥 단체배달을 가게 된 종우.
하지만 배달이 잘못되고, 종우는 김밥을 팔아 돈을 마련하려고 한다. (2015년 제20회 인디포럼)
엄마 곁에서 음식점 일을 돕던 종우는 바다 건너편 섬으로 김밥 배달을 가게 된다. 다소 퉁명스럽고 호기 좋게 엄마의 걱정을 무시하고 떠났지만, 손쉽게 일을 끝낼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종우의 상황과 의식의 틈으로 다양한 변수들이 들어온다. 전화기 너머 사이의 약속파기, 예상치 않은 우연의 맞닥뜨림. 믿음 바깥의 일이 현실이 되면서 종우는 서서히 자포자기 상태가 된다. 지방색 진한 언어에 대한 이해를 영어자막이 대신해준다. (2016년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김시원)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되는 일도 없고
너무 지친 하루를 보낸 후
나에게 필요한 최고의 격려를 주는 영화였습니다.
한 없이 따듯한 마음이 가득해, 긴 여운과 감동이
계속 계속 남아있네요
그리고 김밥을 정말 맛있게 먹고 싶어집니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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