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회사의 기술개발 실장으로 있는 장남은 현대인의 표본과 같은 인물이다. 어느 날 고향이 수몰지구로 정해져 노부모가 상경하자 그는 이들을 편히 모실 단독주택을 짓기 시작한다. 하지만 주택 완성을 코앞에 둔 어느 날 노모가 홀연히 숨을 거두고, 그는 부모가 효도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음에 슬퍼한다.실력 있는 감독을 영입하려는 이태원 대표의 포용력이 빛을 발해 한국영화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회문화사적 맥락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만들어낸 영화. 1970년대를 액션 장르로 풍미하던 이두용이 태흥에서 연출한 첫 작품이다. 1980년대 초반 (1980)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1983)가 칸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자신의 작가주의적 역량을 확신하기 시작한 그는 자전적 에피소드에서 출발한 가족 이야기로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요동치는 대가족제를 탐구한다. 압도하는 현대에 자리를 내어주고 쇠락해가는 전통에 관한 탁월한 묘사는 엔딩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 실을 수 없어 아파트 외부에 쇠줄을 매달아 위태롭게 하강하는 어머니의 관은 영화 속 자식들뿐만 아니라 관객들 역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정종화)
울었다. 지금 시대하고도 맞다
몇 년 전...
마지막에 관 내려올때 눈물 나온다..
몇 년 전...
효도에 나중이란 없다.
몇 년 전...
좋은영화임 ... !!!
몇 년 전...
명작입니다
몇 년 전...
1980년대 중반 대가족이 해체하는 과정을 그렸지만, 오늘날 관점에서 바라보면,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한데 모여서 웃고 울 만큼 충분히 정다운 가족인 듯하다.
몇 년 전...
뻔한 것이 이두용 스타일.
몇 년 전...
제목으로 보자면 왠지 진부한 장남의 삶이 아닐싶지만 실제론 장남 신성일을 둘러싼 80년대 초반 사남매의 바람잘날 없는 가족사로 그 당시 지극히 평범했던 아마 우리집도 그랬을듯한 소사가 소소한 재미로 그려지는데 전혀 지루한 감이 없다. 민복기의 미모를 보는 재미와 아마 한성역쯤 서울성곽길안에 떵그란히 지어진 판자집을 보는 재미에 저때 내나이 13살땐 저리 살았나? 하는 자문을 가끔 해본다. 다시는 돌아오진 않겠지만 바래지도 않을 그 시절 이야기.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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