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창경원 춘당지 옆 벚나무에서 일요일마다 만나던 소년과 소녀는 자신들의 사랑을 대신해 愛人誡라는 말을 나무에 새겨 넣는다. 소식이 끊긴 두 사람은 우연히 벚나무 밑에서 다시 만나지만 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작가가 된 지운(서춘광)은 결혼에 실패하고 영심은 허중령과 결혼하기로 한 상태였던 것. 남의 아내가 되어버린 영심을 위해서 지운은 소설 을 탈고하고 영심에게 만날 것을 간청한다. 고민하던 영심은 소설을 읽고 지운과 나무 밑에서 만난다. 그러나 영심에게 결혼을 파기당한 민호의 밀고로 허중령이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지운을 찾아온다.
아직 평가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해주세요!
3 days ago
Uploading F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