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의 도쿄, 기쿠노스케는 가부키계 명가에 양자로 들어간다. 그러나 기쿠는 자신을 향한 후한 평가는 모두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은 것이며, 등 뒤에선 모두 자신을 흉본다는 것을 안다. 집안의 유모 오토쿠만이 기쿠의 단점을 솔직하게 지적하고, 격려한다. 그러나 기쿠가 하녀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염려한 집안에서는 오토쿠를 내쫓고, 그녀를 사랑한 기쿠는 오토쿠와 함께 떠난다. 헌신적으로 기쿠의 버팀목이 되어준 오토쿠 덕에 기쿠는 마침내 배우로서 성공한다. (1940) (1941)과 함께 ‘예도 3부작’이라 일컬어진다. 형식, 주제의식 등에서 미조구치의 세계가 완성형에 이른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2016 영화의 전당 - 미조구치 겐지 60주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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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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