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모델로 유명세를 날리던 리사는 3년 전 출판사를 운영하는 유이치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했다. 아직 따끈한 신혼이지만 많은 나이차 때문인지 어쩔 수 없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부생활에 지쳐가는 리사. 그러던 어느 날, 과거 유이치의 회사에서 카메라맨으로 근무했던 카타야마가 찾아온다. 유이치는 카타야마에게 그동안 자신의 집에 머물라고 한다. 그렇게 함께 생활하게 된 카타야마. 하지만 유이치는 매일같이 이어지는 철야와 출장으로 집을 계속 비우고, 리사는 그동안의 욕구불만을 카타야마에게 안기는 상상을 하며 해소한다. 한편, 유이치가 없는 틈을 타 카타야마 역시 리사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처음에는 그를 만류하던 리사도 못 이긴 척 그와 정사를 나눈다. 그 이후로 유이치가 없는 틈을 타 매일같이 뜨거운 섹스를 나누는 두 사람. 그렇게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 카타야마는 다시 외국으로 떠나게 되고, 그는 유이치와 리사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자신의 사진 한 장을 선물로 건넨다. 하지만 그 사진에는 리사와의 정사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고, 동봉한 편지엔 유이치가 과거 자살로 몰고 갔던 작은 회사의 사장이 사실은 카타야마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이 적혀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