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미는 선으로 만난 요시오와 결혼했다. 쿠미와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전 부인과 사별한 뒤 하는 재혼이었지만 더없이 다정해 부부 금슬만큼 좋은 부부다. 하지만 그런 쿠미에게도 딱 한 가지 불만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요시오와의 밤일. 거의 매일같이 요시오는 섹스를 하다 지쳐버리고 중간에 잠이 들어버리는 것. 쿠미는 요시오가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참지만, 참을수록 그녀의 욕망은 점점 더 커지고, 결국 요시오가 잠든 뒤 자위를 하며 욕구를 풀기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요시오의 아들인 다이스케가 당분간 같이 살게 되면서부터 쿠미의 생활도 조금씩 변하게 된다. 한편, 어느 날 집 전기를 수리하러 온 기사를 유혹해 그와 뜨거운 정사를 나누는 쿠미의 모습을 우연히 다이스케가 목격한다. 며칠 뒤, 다이스케는 쿠미와 함께 장을 보고 돌아오던 길에 그녀가 항상 자위 기구를 삽입한 채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그녀를 대신 만족시켜주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