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색을 겸비한 양반집 딸 황진이는 명문자제와 혼례를 하루 앞둔 날 그녀를 짝사랑하던 천민 신분의 갖바치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속치마를 풀어 갖바치의 혼백을 위로했지만 이 일이 신랑측 귀에 들어가자 결국 파혼을 당하게 된다. 이후 황진이는 스스로 기녀의 길로 들어선다. 송도에서 명월이라는 기생으로 살아가기 시작한 진이. 재색을 겸비한 기녀로 소문난 그녀를 찾아온 벽계수는 사랑에 빠지고 명나라 사신으로 떠나며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돌아오지 않는 벽계수. 그 후 경제적으로 무능한 선비 이생과 만나 삶을 같이 하지만 그가 남사당패 무리에게 그녀를 팔아 넘기려 함을 알게 된다. 그녀는 스스로 남사당패를 따라나서 남은 생을 무리를 따라 떠돌며 보낸다.
이것이 바로 원조 황진이..
몇 년 전...
한국 사계의 아름다움이 압축된 절제된 영상미. 요즘도 이만한 영화가 나오기 힘들 것 같은 즐거운 아쉬움.
몇 년 전...
배창호 감독님을 알게된 영화였다.
몇 년 전...
아름다운 한국영화
몇 년 전...
내가 태어나기 7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아..옛날이여.....
몇 년 전...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영상시..지금 보면 다소 진부하나 80년 중반 감히 이런 파격적인 시도가...
몇 년 전...
시대를 잘못 빌어 태어난이의 아픔
몇 년 전...
장미희의 매력은 잘 담았으나 오리엔탈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
몇 년 전...
티비에서 해주는 거 봤는데 옛날 영화치고 수준급...장미희아줌마의 풋풋했던 모습도 볼거리임.머리를 길게 땋아내리고 속적삼(?)차림으로 발 건너편에 요염하게 앉아있는 모습은 장미희가 아니라 진짜 황진이같음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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