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매동생이 있는 마사코는 켄과 결혼을 약속한다. 켄은 전쟁이 끝나면 결혼 하자고 마사코와 약속했지만 전쟁상황이 악화되어 켄은 다시 공군에 입대하게 된다. 떠나기 전날 밤 둘은 사랑을 나누고 몇 개월 뒤 켄의 전사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리고 그때 남동생 또한 군대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두 자매만 남게 된 마사코는 여자 둘이서는 살기 힘들고 동생 치에코를 위해 안정적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남편과 잠자리는 느낌이 없고 켄만 생각하며 외로움을 달래는 마사코. 그러던 어느날 켄이 살아 돌아와 마사코 앞에 나타난다. 둘은 사랑을 나누며 며칠간을 보내게 된다. 이 장면을 본 치에코와 이 일을 눈치챈 남편. 마사코가 켄과 만나기 시작하면서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게 되고 남편은 그 욕구를 치에코에게 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