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혐의로 징역 10년형을 받고 형무소에 갇힌 칸자키 료. 사실은 과거 동생이 형무소에서 의문사를 당해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이 형무소로 고의로 들어온 그녀는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지만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형기를 채워가는데.. 한편 이 형무소에선 ‘시그마’라는 여죄수가 나타나 악행을 일삼는 간수들을 일망타진한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어느날 간수들도 어쩌지 못하는 의문의 수도승들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생의 죽음이 이 수도승들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생의 죽음과 ‘시그마’, 그리고 수도승들의 관계를 파해쳐가는 칸자키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