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갑자기 몸에서 이상한 냄새를 내뿜는 유부녀 카오루. 카오루는 그 냄새가 날 때면 강한 성욕을 느끼지만 그녀의 남편은 그 냄새에 질겁하며 그녀를 멀리한다. 사실 그녀의 남편은 바람을 피우는 중에다가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는 무책임한 남자. 카오루는 남편에 대한 기대를 접고, 폭발할 것 같은 성욕에 괴로워 하며 거기로 나간다. 하지만 거리로 나가자 놀라운 일이 펼쳐진다. 거리의 남자들은 그녀의 냄새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페로몬이라며 다가오는 것이었다. 처음 만난 남자들과 뜨거운 정사를 나누며 더 강렬하고 더 짜릿한 관계를 찾아 헤매는 카오루. 하지만 그 냄새가 잦아들면 섹스가 싫어지는 이상한 성향 때문에 그녀는 더 종잡을 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