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있지만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장군가의 정실로 끌려온 오미츠. '오오쿠'라는 장군을 위한 시설에서 생활하게 되었지만 시골출신이라는 이유로 온갖 박해를 받는다. 하지만 다른 여인들과 다르게 자신을 거부하는 그녀에게 장군은 호감을 갖게 되고 그녀 또한 내면의 아픔을 가진 장군에게 결국 마음을 열게 되는데, 옛 정인이 그녀를 되찾기 위해 급기야 궁에 방화를 시도하지만 오미츠는 화염에 휩싸인 장군에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