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난 지 10년, 히로시마의 까페들은 네온으로 눈부시고 원폭의 공포는 안전하게 박제돼 있다. 그곳에서 만난 프랑스 여배우와 일본인 건축가는 짧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벗은 몸으로 남자를 끌어안고 “이런 도시에서 당신을 만나게 되다니, 당신은 나의 반쪽”이라 읊조리던 여자의 열정적인 목소리 위로 폐허가 됐던 히로시마와 원폭 피해자들의 처참한 모습이 깔린다. 히로시마가 몸으로 새긴 전쟁의 상처를 가졌듯이 이들도 불행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여주인공은 히로시마에 와서 끔찍했던 도시 느베르를 다시 기억해 낸다. 느베르에서 그녀는 독일군 병사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그녀는 처형되는 연인을 보아야 했다. 분노 속에서 죽어간 사랑과 죽음같은 고통을 이미 봤던 그녀는 일본 연인 앞에서도 “히로시마에서 모든 것을 보았다”라고 되뇌인다. 그러나 남자는 “당신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며 되받는데...
기억은 우리 바로 옆에 가만히 멈춰있다. 기억의 물결에 현재의 자각이 만들어내는 파고는 여전히 거세겠지만
몇 년 전...
끝나기 전 풀샷
몇 년 전...
인상적인 오프닝 장면과 히로시마 원폭의 참상을 보여주는 다큐 장면들은 강렬하지만 조금은 지루한 이야기
몇 년 전...
정신의 근간을 흔들고간 상처 치유되지도 화해하지 못하고 유폐된 채 흐른다
몇 년 전...
we\ll probably die without ever seeing each other agian
몇 년 전...
전쟁영화면서 전쟁영화가 아니고, 멜로영화면서 멜로영화가 아니다.
프랑스는 1959년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
몇 년 전...
나랑은 잘 맞지 않는 작품..
고다르감독님이 왜 이렇게 열광했는지도 나로서는 의문이다.
몇 년 전...
끔찍하고 참혹한 전쟁으로 인한 절망과 상실감...
의미심장하고 아이러니한 대사...
잿더미로 뒤덮인 두 사람의 바디...
흑백이였지만 인상적인 오프닝씬...
몇 년 전...
사랑과 전쟁을 섞어서 보여주는 장면들과 오프닝 장면은 인상적
몇 년 전...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존재하고야 마는 그런 기억들의 향연~아무런 상관이 없는나와 너, 우리와 너희, 이나라와 저나라, 지구와 우주간의 상관관계는 이미 태초부터 이어져 있었던 것!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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