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했지만 사랑을 주고싶었고

이토록 분위기로 압도하는 배우가 있을까... 천상 배우 딱 이 말이 생각난다. 천재작가 샤오홍을 잘 몰랐지만 탕웨이로 인해 그녀의 삶을 조금을 들여다 볼 수 있었네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갈거면 올인을 하던가 참 어정쩡한 설정으로 지루하게 이어진다 . 충분히 극적이고 감동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음에도 이상한 영화 설정 때매 재미를 반감한다.

시대를 살아간 그들

한 인간으로서 한 여성으로서의 삶은 돌보지 않고

격변기를 살면서 글을 쓰고자 했던 여류작가 샤오홍의 이야기

청일전쟁 당시 살았던 요절천재작가의 삶을 다룬 작품. 탕웨이의 연기가 빛난다.

탕웨이때문에 선택한영화 보는내내 가슴시리고 아팠다

20세기의 문학은 황금시대였다. 전쟁이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글쓰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당시"여자는 재주가 없는 것이 오히려 미덕이다"라는 말이 사회적인 분위기였다. 자신의 재주를 활용해 세상에 나가려 할 수록 여성들은 더 많은 역경을 겪고 소위 말하는 '유리 천장'의 존재를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다.

글 쓰기엔 경험도 부족하고 생각도 부족하고 감각도 부족하다. 어딘가로 향하는 감정을 끄집어내서 말로 표현해야 하는데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뭔가 막 쓰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무슨 글을 써도 완전히 표현해낼 수 없어서 지워버린다. 그런 건 오해를 만들어 낼 뿐이니까. 어떨 때 좋은 글이 써질까. 아침에 눈 내리는 걸 보고 있을 때 잘 써질까. 따뜻한 커피 마실 때 잘 써질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에 써질까. 한 잔 마시고 기분 좋을 때 잘 써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을 때 잘 써질까. 자려고 이불 푹 뒤집어 썼을 때 잘 써질까. 일단 뭐라도 써봐야 잘 써지

아름답고 슬프고

우리의 역사속에 우리 작가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너무 따분했던 영화. ㅠ 그나마 탕웨이를 보면서 견뎠다

샤오홍과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문인들과 주인공이 그 굴곡진 삶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진행과정은 다소 산만하게 느껴졌다.

상의와 맞지않는 치마 색깔..극중 루쉰과의 대화에서 함축적인 그녀의 삶이 녹아 있었다. 시대와 맞지 않았던 샤오홍 그래서 더욱 아름다웠다.

30년대 중국의 혼란속에서도 순수한 창작열을 불태웠던 샤오홍이란 작가의 사랑과 문학동지들의 이야기를 탕웨이가 진중한 연기로 잘 그려냈고 다큐적인 긴전개가 지루할 법도 했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차분한 연출과 당시 시대상을 잘 표현한 영상미가 돋보였다.

탕웨이의 연기에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탕웨이의 꾸밈없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보기 좋았음....단지 시대 흐림에 굴곡이 보는 관중에 낯설게 보이는면이 있어 보는 눈에 단조로움이 옥의 티~~~ 탕웨이 연기력은 훌륭하다

완전히 몰입해서 보았다 탕웨이의 연기 때문이다. 그녀는 좋은 배우로 거듭났다.

그냥 개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 같은 영화 너무 실험적이라고 해야 되나 5일의 마중을 본후 너무 감동 받아서 비슷한 색깔의 영화인것 같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 탕웨이 때문에 봤음

전쟁 속에서 피어난 서정의 미학, 샤오 홍. 그녀에 대한 비루하고 비참한 서사. 그녀의 산문을 읽어보고 싶다.

뭔가 영화가 센스가 없달까?... 그래도 집중해서 봤다 탕웨이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볼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