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걸 알지만 재밌으니까. 좋아하니까.

그래서 키리시마가 대체 어떻게 생긴놈이냐.

영화는 키리시마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마지막에 깨닫는다.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성인인 내가 청소년기의 나에게 보낼 말이 있다면 이 영화만한게 있을까? 남들 시선 신경쓰지말고

이름이 너무 일본틱해서 이상한 영화일줄알았는데 잔잔하고 좋은 영화였음. 미묘한 분위기같은게 되게 현실적이고 고등학생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요.

하나의 공간인데도 각각 그룹화 되어있게 마련인 교실의 풍경을 통해, 저마다 달랐을 과도기의 체험과 그 모두가 모여 또 하나를 이뤘던 '학교'의 풍광을 종합적으로 잘 담아냈다

굉장한 영화

??? 뭐냐고~~~~~~~~~

키리시마는 좋겠네. 교내 인기쟁이라. 평점조절.

개꿀잼. 일본영화의 특징 - 제목이 참길다 풋풋한 학생들의 학원물이지만 존잘남. 존잘녀. 찐따. 병풍. 운동부. 오덕후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우정과 사랑, 질투, 짝사랑 외사랑, 착각, 시기와 방황 모든게 담겨있는 영화 배우들이 모두 연기를 참 잘한다 주연 남녀들은 참으로 잘생기고 훈훈함 배구부 학생들은 진짜 선수인듯 스파이크 휘는거까지 실감나고 여배우의 배드민턴 스매쉬는 실제 선수같다 1키큰남주 2파마머리남주 3파마머리친구 4영화부덕후 가 인상깊고 1여배우뺨치는 고혹한 여주 2촐싹대는 여주 친구 3리베로를 짝사랑하는 커트머리녀 4덕후를 착각

그래서 키리시마는 언제 나온데? 언제나 그렇듯 화려한 평들만 늘어놓는다!

주목받는 것이 항상 유쾌하지만은 않다네

실패하더라도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자 누군가의 눈엔 나도 어느 영화 속 주인공이니까

작은 보석처럼 개성있게 반짝이는 영화~ 웃으면서 가볍게 따라가다가도 문득 마음이 서늘해진다.

30년 영화봐온 것중에 처음 보는 시나리오. 보시면 알게되겠지만 주인공 키리시마는 영화에 나오지 않는다..... 계속 언제나오나 봤는데 안나와서 보니 출연진에도 주인공은 없었음...ㅎ 참신한 컨셉. 일본 여배우 4명 모두 이쁘다.^

이 세상에 누구라도 다 힘들고 치열하게 나름의 인생을 사는거지.. 잘난 키리시마나 좀 부족해보이는 영화부원들이나 그렇게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두가지 시선으로 독특하게 담아냈다. 초반엔 좀 헷갈렸지만 인상적인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