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 리에코는 잘 나가는 그라비아 아이돌. 그녀는 누구나가 아는 가부키계의 대형 스타 이카조와 관계를 맺게 되고, 두 사람은 데이트 도중 주간지에 사진을 찍힌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언론 앞에서 두 사람의 교제를 당당히 인정하고 선언하지만, 기획사 사장인 노마는 이를 극구 말린다. 그녀는 이카조에게 빠져 사장의 당부를 비웃지만, 이카조는 정말 노마의 말대로 믿어서는 안 될 남자였다. 다른 여자와 잇달아 스캔들을 일으킨 후 리에코의 연락을 피하다가 급기야 착신 거부까지 하고 만 것. 이성을 잃은 그녀는 교토까지 향하지만 호텔에서 다른 여인과의 정사를 목격하게 되고, 그녀는 사장에게 전화를 한 뒤 자살을 기도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무사히 목숨을 건진 그녀. 이 소동 뒤에도 이카조의 바람기는 잦아들지 않는다. 오나는 지방 방송국에서 시작하여 전국구 방송에까지 얼굴을 알린 인기 미녀 아나운서. 하지만 아이를 가진 유부남에게 한없이 약하여 유명 국회의원과 불륜을 저지르다 발각되어 캐스터 자리를 내놓게 된다. 근신 후 복귀한 그녀는 다시 아이가 있는 유명 야구 선수와 뜨거운 관계가 되어 다시 방송계에서 퇴출. 지금은 서서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청순파 아이돌 출신 여배우 에미는 그 외모와는 다르게 상당히 성을 밝히는 여성으로, IT 기업 사장인 남편이 바빠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지자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남자 배우와 스캔들을 일으켜 이혼하게 된다. 그 후로도 변호사를 고용하여 남편의 상당한 재산을 위자료 명목으로 받아내고, 현재는 일반인과 속도위반 결혼을 한 상태인, 마성의 여자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 문화를 좋아해 블로그에 코스프레 영상을 올려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백인 미녀 리사. 그녀는 그로 인해 일본에서 데뷔하게 되고 순식간에 탑의 자리에까지 올라서지만, 짙은 외로움을 이기지 못 하고 스타일리스트와 관계를 가져 그의 아이를 임신, 연예계를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