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처럼 가려진 사회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저널리스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릴러 영화다. 거짓증언의 희생양이 돼 살인자로 몰린 지진아 오브라이언 사건의 뒤를 쫓는 저널리스트 뉴먼은 이 살인 조작의 배후에 거대 권력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TV용 영화이긴 하지만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는 로저 영 감독의 솜씨가 뛰어나다. 빛나는 연기와 속도감 넘치는 편집, 탄탄한 드라마도 TV용 영화로는 수준급. 현실 속에 뉴먼 같은 의협심 강한 기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걸 보면 역시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