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릭 비숍은 프로 킬러가 되는 것이 꿈이다. 프로 킬러는 인류학적 청소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킬러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 마약상인 프렌치 데이비스의 하수인으로 일한다. 그의 넘치는 깡이 오버한 나머지, 중간 보스인 프리티 네이트를 죽이고 만다. 조직의 보스인 데미안 와일스는 비숍의 재능을 높이 사, 그를 프로 킬러로서 입문시킨다. 비숍은 베테랑 킬러인 버디에게 사격술, 독극물 사용법, 해부학 등을 배우고, 5명의 동료와 함께 신속하고, 깨끗한 살인 청부를 해나간다. 어느 날, 보스의 여자인 신다 스리피를 보고 한 순간에 반한 비숍은 버디에게서 그녀를 좋아하지 말라는 충고를 들으면서, 살인에 대해 깊은 회의를 느끼는 버디의 모습을 본다. 비숍은 좋은 옷과, 아파트를 갖게 되며 승승장구 하지만, 정부의 살인 청부업자인 하일린을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직업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된다. 데미안은 자신에게 대항하는 버디를 죽이고도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비숍에게 신다를 감시하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단 밖에 외출하면 죽이고, 이틀 후, 9시가 되면 죽이되, 9시 전에 전화가 오면 죽이지 않는다는 조건을 단다. 데미안의 노예로 사느니, 차라리 죽여달라는 신다 앞에서 비숍은 프로 킬러로서의 깊은 회의를 느끼고, 죽이지 말라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신다를 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