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살고 있는 쿠르드족 사람들은 순박하고 따뜻하다. 의대생이었던 호람은 그들에 대한 사랑으로 어느날 갑자기 전쟁터인 부난(Boonan)으로 떠났다. 그의 연인인 주인공 카자르는 그가 왜 떠났는가 알지 못하는 채, 슬픔을 안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부난을 찾아 간다. 절벽을 오르고 산을 넘는 그 막막한 여행길은 쿠르드족의 아름답고 슬픈 전설과 쿠르족의 독립쟁취를 위한 투쟁이라는 가혹한 현실이 공존하는 길이다. 그 길에서 카자르는 그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만나고 점차로 호람을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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