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투게더 : Happy Together
참여 영화사 : (주)디스테이션 (배급사) , (주)엔케이컨텐츠 (수입사) , (주)서우영화사 (수입사)
상영형태 : 필름 (필름) , 2D (디지털) , 2D (디지털 4K)
평점 : 10 /8
“우리 다시 시작하자” 그가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난 늘 그와 함께했다 홍콩을 떠나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온 ‘보영’과 ‘아휘’이과수 폭포를 찾아가던 중 두 사람은사소한 다툼 끝에 이별하고 각자의 길을 떠난다. 얼마 후 상처투성이로 ‘아휘’의 앞에 다시 나타난 ‘보영’은무작정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다.서로를 위로하며 점차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하지만 ‘보영’의 변심이 두려운 ‘아휘’와‘아휘’의 구속이 견디기 힘든 ‘보영’은또다시 서로의 마음에 상처 내는 말을 내뱉은 뒤 헤어지는데...
난 왜 탱고씬보다 담배를 엄청나게 사왔던 아휘모습이 눈에 밟히는지ㅠㅠ
몇 년 전...
가본적도 없는 1997년도의 아르헨티나와 대만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몇 년 전...
함께면 세상 끝 어디든 갈 수 있지만 헤어지면 세상 가장 먼 사이가 돼 버리는 사랑 그가 전부였던 이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고 마음만 주고 몸은 자유로웠던 이는 마음을 가장 먼 곳으로 잃어버린채 몸 마저 그의 곁을 떠나지 못 한다. 후회 없이 사랑하라
몇 년 전...
보고싶다..장국영..
몇 년 전...
담배를 한가득 사왔던 양조위와 나중에 헤어지고나서 스스로 담배를 한가득 사들고왔던 장국영... 사랑에 관한 영화장면중에 가장 슬프다 이과수폭포처럼 눈물흘려도 세상끝의 등대에 가도 풀리지않을것같은 그런 슬픔
몇 년 전...
세상의 끝과 끝에서도 느낄 수 있는 슬픈 사랑의 감정.
몇 달 전...
이 영화를 세 번쯤 보고 나니 보인다.
요휘가 근무하는 탱고바를 찾고, 탱고바와 집으로 전화를 걸고, 시계를 주고 돌려받으러 오며, 보영은 늘 요휘를 만날 구실을 찾고 있었다는 것을. 항상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보영은 한 번도 요휘와 헤어진 적이 없었음을.
늘 먼저 치근덕대고, 끊임없이 질투하고, 또 질투를 유발하기도 하는, 보영은 불안하고 이기적인 정서를 가진 인물이었지만 요휘를 누구보다 사랑했다.
요휘가 떠나고 난 후에도 보영은 끝끝내 요휘를 떨치지 못했으리라. 누군가의 보영이었던 나는 그가 더 애닯다.
몇 달 전...
Uploading F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