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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침바 포스터 (Cachimba poster)
카침바 : Cachimba
칠레,아르헨티나,스페인 | 장편 | 142분 | 코미디 |
감독 : (Silvio Caiozzi)
출연 : (Pablo Schwarz) , (Mariana Loyola)
상영형태 : 필름 (필름)
평점 : 10 /6
마르꼬의 관심은 오로지 오동통하고 순박하기 그지 없는 여자친구 일디타를 육체적으로 정복하는 것 뿐이다. 하지만 너무나 일이 쉽게 풀리지 않자 기회를 잡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
  이래저래 설득하고 구슬려 보지만 좀체로 열리지 않는 일디타, 급기야 마르꼬의 거친숨결을 피해 바닷가 마을의 골목으로 도망치는데, 우연히 발견하게 된허름 한 집. 그곳에는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그림들에 감명받은 마르꼬는 그 그림을 칠레의 국민들에게 알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결국엔 그곳을 그림의 작가 이름으로 미술관을 개관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칠레감독 실비오 카이오찌의 첫번째 코미디 영화라고 하는데, 예술과 사랑, 그리고 예술에 대한 관료들의 광폭함을 잘 풍자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관객들에게 과장되지 않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남, 여 주연들의 연기는 절제된 코믹이 뭔지를 확실히 보여주는듯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의 전혀 뜻하지 않았던 반전은 예술을 사랑하는 감독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드러낸 것 같습니다. 주저없이 추천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2004 우엘바(Huelva) 영화제에서 남,여 주연상, 촬영상, 비평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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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여자는 서로 닮은 데가 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과 저마다 끌리는 게 있고 깊이가 있다. 뭔가 보일듯 말듯 하고 알듯 말듯도 하다. 좋으면 집에 두고 싶다는 것도 그렇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도 닮았다. 좋은 곳에 있으면 그만큼 빛이나고 낡고 허름한 곳에 있으면 누가 쳐다보지도 않는다.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울 땐 서로 차지하려고 난리고, 아낌없이 돈을 쓴다. 하나로 만족하지 않고 감당할 수 없을 땐 손에서 떠난다. 예민해서 잘 지켜야 하고 실수 한번으로도 망칠 수 있다.
몇 년 전...

사진 갤러리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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