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감정을 이입하려면 최소 30대는 되야 할 듯. 고등학교 때 TV에 나오는거 볼때는 지루해서 집중이 안됐는데 나이들어 보니 재미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제2의 한국전쟁은 막아야 한다. 60년간의 대치로 쌓여있는 무기가 백두산 높이 만큼 된다고 하는데 그게 다 쏟아져 나오면 전멸 그 자체다. 핵이 아니어도 전부 파괴되는데, 미국 따라 비핵 타령하면서 초긴장 상황을 만드는 건 전쟁 터지길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625 때하고는 완전히 무기 성능과 양이 다르다. 수도권에 2500만 명이 살고 있는데 미국이 하자는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어디 살길래 그런 소리 하는 걸까. 지켜야 할 게 많은 건 우리다. 북한이 원하는 건 쌀과 석유다. 그러면 또 그걸로 핵 만든다면서 절대 대화와 타협은 없다는 미국 강경파들 목소리

오래된 영화가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회자되고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명작이거나 또는 지금은 생존해 있지않는 명배우를 다시 만나기 위함일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영화를 감상하기전의 생각은 전쟁중에 있을수있는 고성과 그곳에 있는 많은 문화재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군인으로서의 고뇌와 전쟁을 주제로 한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참 애매한 영화다.

아이언맨3이 뺏긴 오프닝

내용은 좀 이상하고, 리얼리티는 옛날 영화니 떨어지지만, 묘한 영상과 시적 분위기가 있는 영화.

영화가 의문 투성이다. 스펙타클한 전투신이 있음에도 예술영화 같기도 하고 판타지공포영화 같기도 하다. 특유의 연출과 헷갈리는 플롯 때문에 일반적인 전쟁영화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몽환적인 느낌도 나고 정말 알 수 없는 영화다. 가장 황당했던 장면은 후반부에 나타난 소방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