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제이미는 `Strictly Ballroom`을 97번이나 보며 나중에 살사댄스가 되는 꿈을 꾸었다. 뉴욕에서 회계사로 살아가는 그의 삶은 사무실에서 매일 일에 파묻혀 있다가, 저녁 퇴근길에 다른 사람들과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집으로 곧장 돌아오는 단조롭기 그지없는 생활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급여가 인상되어 한껏 들뜬 그는 집 근처에 있는 클럽으로 살사댄스를 보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엘리사라는 도미니칸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는 그녀와 곧바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엘리사에게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연락이 끊기자, 제이미는 어쩔 수 없이 이전의 암울하고 외로운 생활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생활마저도 직장과 집을 잃고 자신감마저 상실하여 산산이 부서져 버린다. 어쩔 수 없이 여동생 집에 얹혀살게 된 제이미는 여동생으로부터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라는 조언을 듣고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의 꿈을 되찾게 된다. 더 잃을게 없어진 제이미는 어린 시절 꿈꾸었던 살사를 배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