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무표정의 도심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퀵서비스 오토바이 행렬. 익명성과 편리함을 강조하는 도심생활 속에서 빠르게 자리잡은 퀵서비스 맨의 하루를 주의깊게 들여다본다. 어떤 물건이든, 어디든 달려가는 퀵서비스로 연결되어 돌고 도는 무심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타인의 삶에 관여하지 않는 도시인들의 무심함을 퀵서비스식의 소통 방식으로 은유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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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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