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와 허구가 뒤섞여 있는 모큐멘터리(Mockumentary). 그것도 홍콩의 아이돌 스타인 오언조(Daniel Wu)의 감독 데뷔작이다.
오언조는 친한 동료인 진자총, 연개, 윤자유와 함께 보이밴드 ‘ALIVE’를 조직했다. 에서 ‘ALIVE’ 의 결성에서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다. 그 과정은 홍콩의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서 횡행하는 각종 마켓팅 전략과 속임수, 심지어 기자들을 속이고 활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오언조의 고해성사와도 같은 이 모큐멘터리는 그 어떤 방식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위력을 발휘한다. 또 한편으로 그것은 미디어에서 이미지가 어떻게 조작되는지를 보여주는 신랄한 풍자 코미디이자, 사회비판 영화로도 읽혀진다. 오언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대중적 이미지마저 풍자함으로써 진정성을 획득하고 있다. (2006년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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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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