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스키는 록밴드의 기타리스트인 엄마가 그리스 여행중 만난 멋진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태어난 8살 소년으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사진으로만 봐온 아빠와 만날 날만을 기다리는 차스키는 어부인 아빠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공원에 버려진 빈병을 팔아 잠수용품을 사모으고 잠수 연습을 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 수영장에서 혼자 잠수 시간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던 차스키는 숨이 넘어가기 직전 경찰 욜란에 의해 구조된다. 마침 잠시 기거할 집을 구하던 욜란은 이 인연으로 차스키의 집에 세든다. 욜란은 미모의 차스키 엄마에게 끌리고, 엄마를 유혹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 마틴이 맘에 들지 않는 차스키도 욜란이 엄마와 잘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욜란은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던 차스키의 엄마를 감당하기 어렵다. 엄마는 밴드의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후 음반 계약이 성사되자 행복에 겨워하지만 차스키는 엄마가 바빠져 그리스에 가지 못하게 될 것 같아서 불안하기만 하다. 급기야 차스키는 그리스에 갈 때까지 숨을 쉬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을 하고, 차스키에게 항복한 엄마는 음반 녹음을 제쳐두고 그리스로 여행을 떠난다. 차스키는 아빠와 꿈에 그리던 상봉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