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나무 뿌리를 캐먹으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해 오던 화전민 부부는 어느날 결심을 하고 어린 남매를 데리고 도시로 나온다. 그러나 그들의 예상보다 도시는 더 비정했다. 거리를 떠돌던 중 아내는 먼저 병사를 하고 잇달아 남편도 홧병으로 세상을 뜬다. 일가 친척이라고는 한 명도 없이 고아가 되어버린 두 남매. 이들은 헤어져 자라나게 되고 커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자신들이 혈육인 줄도 모르고 불행한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 그러나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각자의 짝을 다시 찾아 간다. (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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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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