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금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백성들은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었지만, 세월이 흘러 임금님이 늙고 병들자 포악한 근위대장이 왕명을 사칭하고 다니며 백성들을 못살게 굴었다. 열심히 일하는 미키와 구피도 겨우 끼니를 이어갈 뿐이었다. 어느 날, 미키와 구피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미키의 애완견인 플루토가 음식을 가득 실은 마차를 뒤쫓아 가게 된다. 당황한 미키도 플루토를 따라 있는 힘것 달려간다. 마차를 따라 왕궁 안까지 들어간 미키가 고약한 근위대장 피트에게 야단을 맞고 있을 때, 소란스러움에 상황이 궁금해진 왕자의 부름에 미키는 그를 만나러 간다. 서로가 쌍둥이처럼 닮아 있음에 너무나 놀란 두 사람은 왕자의 제안으로 하루 동안만 신분을 바꿔보기로 한다. 답답한 궁을 빠져나온 왕자는 기뻐하며 세상 구경을 다니지만 세상은 생각대로 신나기만 한 곳은 아니었다. 참다못한 왕자는 신분을 밝히지만 병사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구피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왕자는 왕의 죽음을 알리는 나팔 소리에 서둘러 궁으로 향한다.한편 왕자와 미키가 서로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트는 왕이 죽자 미키를 위협하여 국가의 실권을 장악하려 한다. 대관식에 참가한 미키가 자신의 머리 위에 놓이려는 왕관을 애써 피하고 있을 때, 감옥에서 몰래 잠입해 들어온 구피가 왕자를 이끌고 식장으로 달려온다. 왕자 일행과 병사들 간에 치열한 싸움이 일어나고 왕자의 승리로 끝난다. 자랑스럽게 왕위를 물려받은 왕자는 어진 임금이 되어 백성들을 잘 보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