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에 빠진 1800년대 중국 청나라.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로 뛰어든 영웅들이 있었다!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을 겪고 있던 청나라 말 시기.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학식을 지니고 무예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추근’은 남성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용맹한 여인으로 성장한다. 그 후 베이징으로 이주한 ‘추근’은 가난에 허덕이는 난민들의 모습으로 보고 커다란 충격을 휩싸이게 되고 조국을 위해 일할 것을 결심하고 홀로 일본 유학 길에 오른다. 일본에서 ‘추근’은 ‘공애회’란 조직에 가입하여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데, 그 곳에서 훗날 중요한 협력자로 남은 ‘서석린’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서양의 다양한 문물을 접하면서 지식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압적인 청나라 유학법이 제정되자 분노한 추근은 유학생들은 규합하여 비밀결사대를 조직하여 이를 저지하기 위한 무력투쟁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