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는 모범 여대생으로 애인 유진과 함께 가짜 여대생으로 인한 피해를 받게 된다. 성애는 성애로 사칭하는 여대생을 찾기에 이른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가짜 여대생에게 피해를 입은 남자들이 불려와 그녀에게 당한 과정을 털어놓는다.성애는 증오했던 가짜여대생에게 어떤 연민의 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드디어 검거된 가짜 여대생이 여고시절 크라스 메이트였던 미옥임을 알고 놀란다. 미옥은 예전부터 선망의 대상이 성애였다. 집안사정으로 대학을 포기하고 실의에 있던 미옥이 애인으로 부터 미모의 여대생과 약혼하므로 해서 파혼을 당한다. 그때부터 미옥은 가짜가 되어 선망의 대상이었던 성애로 둔갑한다. 그리고 일류학교여대생이라면 무조건 접근해오는 남자들에게 일종의 복수를 가하기 시작한다.
순진하고 이쁜 처녀의 수난사는 외화수입용 스쿼린 쿼터 땜방영화사들이 선호하던 소재
몇 년 전...
진흙 속에서 발견되지못했던 진주같은 영화라고 표현하고싶다. 어느 '불행한 여대생'의 냉랭한 사회구조에 희생되어가는 과정을 그렸었는데... 소위 '일류병'에 물들어있는 이 사회... 사회의 그늘속에 버려진 젊은 인생들.. 겉과속이 다른 인간의 위선.. 황금만능주의 속에서 싹트는 허위인간의 불행한 뒷면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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