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감수성이 예민할 나이에 마크(Mark Burnz: 니콜라스 쉴즈 분)는 아버지를 잃었다. 보통 죽음이 아니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스턴트맨으로 이름을 떨치던 아버지는 생중계 중 나이아가라 폭포를 뛰어 내리다가 바위에 부딪쳐 죽었던 것이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정신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아야하는 마크에게 또하나의 사건이 벌어진다. 트럭을 모는 게리(Gary Kirkpatrick: 데이비드 키스 분)라는 거친 남자와 어머니 헤더(Heather Burnz: 샤논 트위드 분)가 결혼을 해서 작은 마크네 트레일러집에 같이 살게 된 것이다. 계부 게리는 혼자가 아니고 동생 데이빗(Dave Kirkpatrick: 조셉 버텀스 분)과 함께 왔다. 불성실한 계부, 정체불명의 데이빗, 침실까지 쌓아 올린 짐. 자연히 집안은 엉망이 되어 식구들의 신경이 날카롭기만 해진다. 그러던 어느날, 마크는 수상한 여자가 폭포밑의 터널 속에서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마크는 경비원에게 살인사실을 신고했지만 시체가 없어서 그들은 마크의 말을 믿지 않는다. 다음날 마크는 문제의 여자가 타던 차를 데이빗이 타는 것을 본다. 그리고 그날 뉴스에서 어떤 여자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듣고 여자의 집으로 간다. 그곳에서 거액의 돈더미를 발견한다. 데이빗과 게리 그리고 여자가 한패로 거액의 돈을 훔치기 위해 헤더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마크는 데이빗에게 잡힌다. 다행히 탈출하지만 데이빗은 헤더를 인질로 삼는다. 마크는 여자친구 바비의 도움으로 그들을 물리치고 헤더의 품에 안긴다. 마크와 헤더는 공포가 이어지던 나이아가라 폭포를 멀리 떠나기로 결심한다. 아쉬운 마음으로 바비와 헤어진 후 마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와의 사이에 놓인 가방을 열어보인다. 게리와 데이빗, 문제의 여자가 오랫 동안 계획하고 훔쳐낸 돈은 결국 그들이 희생양으로 생각한 헤더와 마크의 손으로 들어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