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4년 세인갈트 지역. 여자와 도박과 여행으로 모험 가득한 생을 즐기던 기사 카사노바의 소망은 고향인 베니스로 가는 것이다. 그는 벌써 젊은 시절을 마감한 52세의 나이에, 생활이 어려워 종종 그를 원하는 여자들을 즐겁게 해주며 살았다. 그의 유일한 동반자는 시종인 카미유이다. 베니스는 그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법망과 채권자들을 피해다니는 신세가 되어 여관들을 전전했다. 이러는 와중에, 과거에 카사노바에게 신세를 진 올리보를 만난다. 부자가 된 올리보는 과거에 카사노바에게 안겨 본 적이 있는 아멜리라는 여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다. 그 집에는 교양있는 조카 마르꼴리나도 함께 있었다. 그의 정열은 차가운 무관심으로 대하는 마르꼴리나에게 쏠려있다. 까미유의 충고와 아멜리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카사노바는 마르꼴리나를 정복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그녀 없이는 살 수가 없고 그의 눈에 다른것은 보이지않았다. 이 영화는 그의 날카롭고 격렬한 여성 정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자신의 긴 여성 편력에 이 마지막 정복을 추가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여자를 정복하고자 열정을 다 바치는 남자,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승리를 멋지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