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하고 거친 행동으로 면직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고를 일으키는 전직 경찰 봅(Bob Malone: 마이클 룩커 분). 그에게는 무엇 하나 제대로 풀리는 일없이 꼬이기만 하다. 그날 역시 마찬가지. 융자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가뜩이나 열을 받아 있는 그 앞에 은행강도들이 나타난다. 과거 경찰 시절의 능력을 발휘, 단신으로 그들에 맞서는 봅. 그러나 경찰의 출동으로 일당 중 한명을 놓치고 오히려 그는 경찰에 연행되고 만다. 같은 시각, 마피아 보스의 암살 특명을 받고 LA로 날아온 두명의 야쿠자 행동대원 히데오(Hideo: 코 타카코기 분)와 코지(Koji: 료 이시바시 분), 그러나 그들은 임무를 수행하기도 전에 온몸에 폭탄을 휘감은 은행강도와 마주치고 만다. 봅에 의해 동료들을 잃은 그는 광분한 나머지 레스토랑의 손님들을 인질로 삼고 경찰과 대치하려 한 것이다. 다행히 코치의 활약으로 시민들은 무사히 대피하고 은행강도는 자신의 폭탄에 희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붙잡힌 코지는 봅의 딸 첼시아(Chelsea: 다니엘리 해리스 분)를 인질로 경찰서를 탈출, 봅의 집으로 향한다.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동료 히데오와의 접선 장소로 가려 하는 코지. 그러나 이들의 행방을 알아낸 마피아의 총공격이 개시되고, 이들 세사람은 죽음의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다. 경찰도, 야쿠자도 마피아까지도 그들을 뒤쫓고 있는 사면초가의 상황,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은 코지와 함께 행동하는 것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봅과 코지는 마지막 결전을 준비한다. 생존을 위해 의기투합한 두 남자는 마침내 마피아의 본거지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