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며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4번째 천사는 신의 권세를 부여받은 일곱 천사 중 불로 인간을 심판하는 천사를 의미한다. 은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에 대한 신의 심판을 수행하는 천사의 이미지를 제레미 아이언스에게 투영시킨다. 잡지 편집장인 잭 엘긴은 단란한 가정의 가장. 그러나 가족과 인도여행을 가던 도중 테러범들에게 가족을 잃는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죽음에 괴로워하던 잭에게 들려온 소식은 테러범들이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것이다. 그는 사회에 테러범들의 단죄를 호소하지만 외면받는다. 결국 잭은 직접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한다. 평범하기 짝이 없던 남자가 일당백으로 테러범들과 한판 붙는 것이다. 로빈 헌터의 동명 소설 ‘포스 엔젤’이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