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며 아메리칸 발레 스쿨(ABA)에 아이들이 모인다. 이 가운데 테크닉은 부족하지만 얼굴과 감성은 돋보이는 조디, 열성 엄마의 후원을 받으며 발레를 시작해 완벽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대신 열정은 없는 모린, 타고난 몸과 재능을 소유했지만 반항심 때문에 교사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바 세 사람은 아메리칸 발레 컴퍼니(ABC)에 뽑히기 위해 저마다 사력을 다한다. 정통 발레를 중시하는 교수 조나단과 파격을 쫓는 수석 무용수 쿠퍼가 팀을 꾸리자 모린은 조나단의 팀, 조디는 쿠퍼의 팀에서 주역을 맡는다. 이바는 평소의 반항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한다. 하지만 각각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날, 이들 모두 예상치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다. 조디는 파격적인 발레로 시선을 한몸에 모으고, 정통 발레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갈 길을 찾는다. 남자친구 짐 덕분에 진정 원하는 삶을 깨달은 모린은 무대를 버리고, 이바가 그 자리에서 실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