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지체를 안고 있는 딸이 있다. 그의 홀아버지는 딸이 집 밖에서 안전하지만은 않으리라는 염려 때문에 딸을 철통같이 잠긴 집 안에 ‘보호’한다. 그러던 어느 날, 비슷한 장애를 지닌 동료 남성에 의해 집의 보안은 뚫리게 되고 그와 둘만의 시간을 보낸 딸은 임신을 하게 된다. 혼란해하던 아버지는 이윽고 마음을 추스르고 비슷한 면을 많이 갖고 있는 둘의 결혼을 승낙하고자 한다. 딸에서 아내이자 엄마로 새로운 정체성을 향해 새 발걸음을 딛으려는 딸을 아버지는 믿어보고자 한다.
(2019년 제2회 짧고 굵은 아시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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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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