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一不二. 너와 내가 하나가 아니지만 둘도 아니라는, 너와 내가 같지 않지만 다르지도 않다는 불가의 철학이다. 이는 동시에 이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병을 얻었지만 정신적 수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려는 남자의 일화가 먼저 등장한다. 뒤이어 미술 작가이면서 지금 신작을 준비하는 여자의 일화가 등장한다. 둘은 같은 장소, 다른 시간대에 있으며 서로를 교차한다. 의 스토리를 길게 설명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 영화는 길지 않은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실험적이며 도발적인 시각적 전위를 다채롭게 펼쳐낸다. 내용적으로는 수수께끼가 되고 형식적으로는 매혹의 장이 된다. 앵글, 색감, 리듬, 속도, 시간 등의 문제를 각각 활용하며 한 편의 영화로 저 선문답을 구현해 보려한다.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정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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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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