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을 다 지을 때까지 언니 레이코의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한 미치요와 시게루 부부. 기가 약한 시게루는 억척스러운 미치요에게 눌려 늘 조용히 지내지만 실은 잠자리에선 가학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타입이었다. 부부생활이 줄어 쓸쓸하던 레이코는 밤에 들려오는 여동생 부부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 하고 있었는데...그러던 어느 날, 여동생 미치요와 남편이 일 때문에 외출하고 시게루와 둘만 남겨진 레이코. 레이코의 감정을 눈치채고 있던 시게루는 그녀를 범하고 만다. 같은 시각, 미치요는 취한 척으로 형부를 유혹한다. 예전부터 언니 레이코의 것이라면 뭐든지 탐을 내던 버릇을 아직 버리지 못한 것이었다. 시게루와의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쾌락에 젖고 만 레이코는 그와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계속한다. 그리고 미치요네 부부의 새 집이 완성되어 이사 나가기 전 날. 새 집 축하 파티에서 시게루는 일부러 미치요와 레이코의 남편을 취하게 하고, 그들 앞에서 레이코와 관계를 맺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