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사무소에 다니고 있는 구라시나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엉뚱한 행동을 하고 그게 기억이 나지 않아 당혹스러워 한다. 그녀는 법률사무소의 모토하시 선생님을 유혹한 후 괴로워하는데 그 모습을 본 그녀의 언니 나리세는 정신과 의사인 남편에게 치료를 받아보라고 권유한다. 언니는 구라시나에게 옛날에 죽은 쌍둥이의 의식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하지만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증상은 심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네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구라시나는 형부를 유혹하고 그것을 본 언니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은 구라시나는 언니네 집을 나와 그냥 구라시나로서 살아갈 것을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