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정국의 16세기 일본, 지방 영주들은 세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독교의 전파를 막으려 한다. 한편 귀족 가문의 딸인 긴은 다카야마로부터 받은 성경을 읽으며 조심스레 신앙을 지켜나가는 중이다. 긴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어떤 상황에서든 육체적 순결을 지키려 하지만 시대의 조건과 역사의 흐름은 그녀에게 큰 고난을 안긴다. 곤 도코의 역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며 다나카 기누요의 첫 번째 사극이자 마지막 연출작이다.©1962 Shochiku Co., Ltd*Print courtesy of the National Film Archive of Japan(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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