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마지막에 발레리아의 모정과 영리한 행동에 짝짝.

딸의 삶을 빼앗을수록 결핍은 더 커지는.

블랭크가 많았다 손녀딸을 굳이 왜...

고작 이 정도로 한국 막장드라마에 견주다니 아직 10년은 일러...! 적어도 발레리아의 딸과 에이프릴이 낳을 새 아들이 17년 뒤 썸타 딸을 낳고

미성년의 미성숙한 한계, 노숙년의 미성숙한 한계, 미성년의 깨달음...

인간 욕망이 어디까지 변주가 가능한지,, 상상력으로 끌어올린 욕망의 스크러치..!! 엄마의 남자를 빼앗은 맹랑한 딸이 있었는데 영화 속 딸의 남자를 빼앗은 엄마라...ㅠㅠ 여자에 의해 성이 주도될 수 있는 어느 지점을 읽기 위해 노력한 감독..!! 문제작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한 주제라 생각..! 조금 불편한 감정이 없었음 만점을 줄도 있었건만-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력도 좋았음..!!

내 엄마년이랑 똑같다. 아이는 당연히 되찾아야 되는건데 엄마년이랑 남자놈에 대한 복수가 아쉬운 영화.

멈마가 어떻게 저럴 수 있지.?.ㅋ 엄마의 모성애보다 앞선 욕정이란 너무 파격적 이야기라 솔직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있나 싶은 더러운 느낌이 든다. 연출의 깊이는 있는거 같지만, 너무 불편한 영화

살다보면 화나고 이글이글 거릴때가 있듯이 모성애 모성애 해도 모성도 인간에 감정이기 때문에 영화는 아주 갠적인 틀안에 가족또한 있고 또 그안에 내 자신또한 있는 인간에 이중적인 감정을 표현한게 아닐지..

중후반까지의 다소 어수선한 단편적 상황들은 후반과 마지막 대반전을 설명해주는 바탕들이다. '카렌의 엄마들'이란 제목도 가능할 듯.. 에이프릴의 광기어린 자기애적인 모성과 마찬가지로 딸인 발레리아 역시 그녀의 딸인 카렌에게 에이프릴의 모습이 투영되어 느껴지는건 비약만은 아닐 것이다. '아이 엠 러브'에서 아들 친구와 비극적 열정을 불태운 엠마(틸다 스윈튼)와 비슷한 자기찾기라고 할 수 있을까. 피동적인 큰 딸 클라라, 극단적 실수로 에이프릴에 휘말려버린 마테오가 역설적이게도 이 영화에서는 중심을 잡고 살아갈 사람으로 보여진다. 엔딩에 이르러 비로소 이 영화

파격, 그 자체.

요즘 엄마와 관련된 영화를 자주보는데 가장 충격적인 엄마였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수있는 섬뜩한 엄마. 근데 그 딸도 무섭기는 마찬가지. 왜 영화제목이 "에이프릴의 딸"인지 마지막을 보면 이해가 간다.

절대 다시는 같이 있고 싶지 않은 상대를 벗어난 발레리아의 미소가 인상깊다 .. (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이야 ? 그게 그렇게 걱정돼 ? - 에이프릴 )

작년 국제영화제에서 봤는데 이감독영화는 항상 마지막에 뭔가 터뜨리네요.몇편안찍었지만 모든영화가 좋았습니다.다음영화도 기대합니다~